에이치엘비(028300)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달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4.96% 상승한 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에이치엘비의 시총은 6조 7,459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6조5,956억 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2.11% 떨어진 30만 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이달 8일~14일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2021)에서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치료 임상결과 2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에이치엘비는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승인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치엘비가 2018년부터 나노젠과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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