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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의 엔지니어는 환웅?

[책꽂이-한국사를 바꾼 12가지 공학이야기]

권오상 지음, 청어람 펴냄





‘삼국유사’에 기록된 고조선 건국 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왕 환인은 홍익인간의 뜻을 품은 아들 환웅에게 ‘천부인 세 개’를 주며 지상으로 내려보낸다. 천부인을 청동거울·청동방울·청동검으로 보는 의견을 받아들인 저자는 “환웅과 단군왕검은 당시 청동기 제조라는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보유한 고대의 엔지니어로서 그 권위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분석했다. 왕조의 변천, 주변국 정세 등을 강조하는 한국사에 반기를 든 이 책은 우리 역사가 제대로 조명하지 않은 공학적 성취와 자부심을 이야기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술, 첨단 요업 엔지니어링 기술이 있어야 제작이 가능했던 고려청자, 돌을 소재로 축조된 성 건축 테크놀로지, 시원하게 여름을 나게 한 얼음창고 등을 다시 보게 만든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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