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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한다" 주성치, 열애설 난 17세 소녀에게 발끈한 이유는

배우 겸 영화감독 주성치(왼쪽)와 장샤오치. /사진=영화 '쿵푸허슬' 스틸컷·SNS 캡처




영화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 주성치(60·周星馳)가 열애설에 휩싸였던 17세 소녀에게 '옐로카드'를 날렸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지난 2일 홍콩의 한 매체를 인용해 “주성치의 법률대리인이 스캔들이 일어났던 17세 소녀 장샤오치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경고 편지애 따르면 주성치가 장샤오치와 함께 요트를 탄 일행에게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장샤오치가 요트 안에서 찍은 셀카가 열애설 보도로 공개되면서 이를 어겼다.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에게 즉각 관련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며 불응 땐 법적 대응까지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성치와 장샤오치는 지난달 17일 홍콩 파파라치 매체 두조일보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한 요트 파티에서 처음 알게됐으며 주성치가 장샤오치에게 반해 연락처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주성치가 수영복을 입고 있는 장샤오치와 함께 요트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성치는 당시 "장샤오치와 전혀 친하지 않다"며 "(장샤오치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장샤오치와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내용의 보도를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 잘못된 진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성치는 영화 ‘쿵푸허슬’ ‘소림축구’ ‘서유기’ '도성' 등에 출연해 중화권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톱스타다. 그는 지난해 11월 전 연인인 앨리스 위와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 반환 소송을 벌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주성치는 지난 2012년에도 22세 모델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장샤오치는 '미스 홍콩 2021'에 최연소 지원자였으나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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