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280360) 나뚜루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매장을 열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고 SNS 인증 문화를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만들었다.
롯데제과 나뚜루는 서울 신촌에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작 매장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를 열었디고 9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고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아이싱(겉면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 색, 문구, 맛 등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매장 내에는 16종의 케이크가 다섯 가지 콘셉트별로 진열되어 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쇼핑 내 나뚜루 공식 스토어에 들어가 옵션을 선택해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마곡에 '나뚜루 시그니처' 1호점을 열며 나뚜루 매장을 카페·디저트숍으로 탈바꿈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나뚜루를 젊고 감각적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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