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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항상 아슬아슬…흠 없고 준비된 후보 내야”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고 정권재창출 나섰다”

“野도 안전한 후보 선택…우리도 당당한 후보 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 지역 순호 ㅣ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야당이 본선 승리를 위한 결단을 시작했다. 안전한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우리도 불안한 후보가 아니라 안전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후보를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형수 욕설’ 논란 부터 ‘무료 변론’ 의혹까지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 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저는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고 정권재창출에 나섰다.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뽑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DJP 연합을 하고도 불과 1.6%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차는 2.3%포인트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촛불혁명이 있었지만 득표율은 41.1%였다”며 “우리는 이겨도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모두 흠 없고 존경받는 후보인데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아슬아슬한 승부에 어떤 후보를 내야 겠느냐”며 “저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이자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라고 자신한다.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강원 지역 공약도 내놨다. 그는 “강원도와의 인연은 제 인생의 특별한 보람”이라며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치뤘던 경험을 거론했다. 그는 “강원도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빵공장 하나도 짓지 못하는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 전 대표는 △강원도 평화특별자지도 설치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설치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건설 △수도권 광역철도 원주 연장을 약속했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예비 경선에서 공약했던 ‘취직 사회책임제’와 ‘양육 사회책임제’를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취직 사회책임제는 지방 기업이 정규직을 채원하면 직원 한 명당 한 달에 임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 양육 사회책임제는 아이가 새로 태어나면 만 다섯살이 될 때가지 매달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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