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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연설 무한한 영광" 中공산당 충성 공개 맹세한 여대생

/웨이보 캡처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헌사를 선창했던 중국의 여대생 펑린(馮琳·22)이 또다시 공산당에 충성을 공개 맹세한 영상이 화제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펑린은 베이징 촨메이(傳媒)대학 개학식에서 재학생 대표로 연단에 올라 축사를 낭독했다. 그는 "나는 천안문 광장 근거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연설을 배우고 들을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국 인민의 아나운서, 중국 공산당의 아나운서”라며 "나는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승리를 향해 행진하는 중국 인민의 목소리, 중국공산당의 정정당당한 진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고 외쳤다.

/웨이보 캡처


해당 발언은 지난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기념식 사회를 봤던 치웨(齊越, 1922~1993)가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펑린의 축사가 담긴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게시 이틀 만에 1억3,000만 클릭을 기록 중이다. 베이징 촨메이대학은 중국 관영매체의 기자와 방송 아나운서 등 언론인들을 양성하는 미디어 전문 대학이다.



/웨이보 캡처


앞서 펑린은 지난 7월 1일 이른바 '천안문의 맹세' 4인 중 여대생 대표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 펑린은 "당이여 안심하라, 강국에게 내가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문의 맹세'를 외친 4인은 8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3개월 간의 특수훈련을 거치며 일사불란한 발성과 자세를 만들었다. 당시 천안문 광장에는 시민 7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졌다.

/웨이보 캡처


펑린은 1999년생으로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 2018년 촨메이대학 아나운서·앵커 전공으로 입학해 현재 3학년에 재학중이다. 펑린의 개인 웨이보 계정에는 공산당 관련 행사에 참여한 사진과 그의 셀카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현지 누리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펑린은 '천안문의 맹세'와 관련 한 인터뷰에서 "운이 너무 좋았다"며 "저장성은 중국 공산당이 태어난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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