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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호주 코알라 30%가 사라졌다

/이미지투데이




지난 3년 동안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 30%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비영리기구인 호주코알라재단은 가뭄과 산불, 산림 개발로 인해 호주 내 코알라의 개체 수가 2018년 8만마리에서 올해 5만8,000마리까지 줄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개체수의 30%가 3년 만에 줄어든 것이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감소율이 41%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최근 10년 간 가뭄이 극심했으며, 지난 2019년 말과 2020년 초에는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호주코알라재단의 데보라 타바트 회장은 “이는 매우 급격한 감소율이며 실제로는 더 나쁠지도 모른다"며 “호주 정부는 코알라 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된다면 코알라의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지난 6월 뉴사우즈웨일즈 등지의 생태 회복 및 코알라 보호 대책에 대한 긴급 검토에 착수했으며, 오는 24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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