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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헝다 충격' 진정세에 암호화폐 상승 반전…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오래 못갈 것"

23일 오후 1시 2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캡쳐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가 고조되며 급락세를 겪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헝다그룹이 부채 상환 계획을 밝히면서 파산 리스크가 다소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시 2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79% 상승한 5,453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6.91% 상승한 385만 5,00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7.85% 상승한 2,817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93% 상승한 46만 8,700원, 리플(XRP)은 7.53% 상승한 1,243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27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4.6% 상승한 4만 4,108.2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8.2% 오른 3,106.51달러다. 에이다(ADA)는 11.05% 상승한 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6.83% 오른 378.59달러, 테더(USDT)는 0.01% 내린 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63억 317만 달러(약 173조 4,658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9,426억 3,455만 달러(약 2,303조 3,04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7 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어제보다 6포인트 올랐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실물 통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여기 서부 시대에 카지노가 성행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테이블 위의 포커칩"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그가 암호화폐 시장을 '서부 무법 시대'에 비유하며 규제 공백을 지적했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겐슬러 위원장은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의 속성을 가진다"며 "SEC가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000~6,000가지 민간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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