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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일동바이오사이언스, 200억 프리IPO 추진

일동홀딩스 보유 지분 160만주 매각

NH투자증권 등 투자자로 나서

3년 내 국내 증시 상장 목표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홀딩스(000230)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200억 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나선다. 모회사인 일동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60만 주를 200억 원에 매각한다. NH투자증권 등 투자자들이 해당 지분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홀딩스(옛 일동제약)에서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설립된 건강기능성식품 제조·판매 업체다. 올해 6월 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지분 70.1%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2대주주는 일동홀딩스 오너인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지분율 19.9%)다.



지분 매각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104만주(130억 원 어치)를, 11월30일에는 나머지 56만주(70억 원 어치)를 매각하고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IPO에서 투자자들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1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주당 1만 2,500원에 인수하는 셈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투자자들에 3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증시 상장 조건을 내걸었다. 약속한 시간 안에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은 인수 지분 전량에 대한 풋옵션(주식매도권) 행사가 가능하다.

일동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IPO 과정 중 하나"라며 "경영자금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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