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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예보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내정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사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

29일 금융위는 “고 위원장이 김 전 처장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1985년 경남 진주 대아고를 나와 1989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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