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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술 마신 CCTV 확보…음주운전' 혐의 추가되나'

장용준씨/사진=글리치드컴퍼니 제공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 사건 관련, 경찰이 소환을 앞둔 장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를 소환해 첫 피의자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올해 6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무면허 운전,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그동안 수집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장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장씨의 음주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장씨가 술을 마시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문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거쳐 혐의를 확정한 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E클래스 220D 모델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씨는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귀가조치 했다.

장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이같이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보도 후 장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장씨는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도 했다.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간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올 2월에는 행인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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