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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 김유정에 "그대를 연모하오" 고백…9회 연속 월화극 1위





‘홍천기’에서 안효섭이 김유정에게 옥가락지를 선물하며 연심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 연출 장태유)에서는 하람(안효섭)과 홍천기(김유정)의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그들을 둘러싼 비밀들이 연이어 터지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9.6%(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 9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었다.

이날 방송은 하람의 몸속에 깃든 마왕이 깨어나려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람의 몸에서 나온 검은 살기는 양명대군(공명)과 주변 궁인들을 쓰러뜨리며 홍천기에게까지 뻗었다. 홍천기는 자신의 목을 조이는 하람의 모습에 공포에 떨었고, 정신을 잃어가는 중에도 하람을 애타게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법궁의 수호신 호령(조예린)이 시간을 멈추며 나타나 마왕의 힘을 억누르고 상황을 정리했다.

다음날 홍천기는 지난밤 이야기를 꺼냈지만, 하람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지난밤 벌어진 일을 알렸고, 하람은 자신이 홍천기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양명대군은 과거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과 지난밤 법궁에서의 일을 하람과 연관시키며 그에게 몸수색을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홍천기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홍천기와 하람의 마음은 깊어졌다. 두 사람은 연날리기 데이트를 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하람은 연을 날리며 홍천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밤 일로 검시소에 다녀오기로 했다며 홍천기를 안심시켰다. 이때 하람의 연이 불길하게 끊어져 바람에 날아갔고, 홍천기는 “액막이 연은 원래 끊어서 액을 날리는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연도 함께 하늘에 날렸다.

하람은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홍천기에게 건넸다. 어머니가 꼈던 세상에 하나뿐인 옥가락지였다. 홍천기가 소중한 옥가락지를 받아도 되는지 묻자 하람은 “그대를 연모하오”라고 고백했다. 폭풍 같은 상황 속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은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홍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비밀들이 터지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하람은 일월성의 모습으로 주향대군(곽시양)과 마주했다. 왕실에 대한 복수를 계획 중인 하람은 주향대군에게 “대군에게 소중한 것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라”며 양명대군을 제거하라 조언했다. 하람은 주향대군에게 마왕에 대해 아는지 물었고, 주향대군의 답은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주향대군은 마왕을 찾아야 어좌에 앉을 수 있다며 하람의 몸에 마왕이 깃들었다고 말했다.

홍천기는 자신이 그리고 있는 영종 어용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어용을 그려서는 안 된다”며 광증을 일으킨 아버지와 화단주 최원호(김광규)의 반대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 양명대군 역시 어용의 비밀을 캐다가 성조(조성하)로부터 그 진실을 알게 된 상황. 홍천기는 양명대군으로부터 어용이 마왕을 봉인할 그림이고, 아버지가 이 어용을 그리다가 광증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깊어진 로맨스 속 두 사람을 둘러싼 불안한 요소들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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