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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알파벳 급락에 나스닥 -2.14%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내부고발자 방송 등장 페북 -4.89%

국제유가, 추가증산 불발에 2.3%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페이스북과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11.21포인트(2.14%) 떨어진 1만4,255.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58포인트(1.30%) 하락한 4,300.4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3.54포인트(0.94%) 내린 3만4,002.92에 마감했다. CNBC는 “페이스북과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하락이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며 “채권수익률이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4.89%나 폭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내부고발자인 프랜시스 호건 전 매니저가 CBS 방송에 등장해 업체의 비윤리성을 다시 한번 고발했다. 이날 페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은 접속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아마존(-2.85%)과 알파벳(-2.11%)과 넷플릭스(-1.60%) 등 주요 기술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성장주에 영향을 주는 10년물 국책금리의 경우 이날 한때 연 1.50% 이상으로 올랐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데이빗 스텁스 글로벌 투자전략 헤드는 “시장에는 워싱턴과 계속되는 에버그란데 채무문제, 채권금리 상승의 불확실성이 뒤섞여 있다”며 “이는 결국 관리가능해질 것이지만 이들 문제는 정책적 불확실성에 관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11월에도 추가 증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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