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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美 원유, 공급 부족 전망에 지난 주 강세 마감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6.70달러(0.38%) 오른 1,75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주 초반엔 국채 수익률 상승 및 달러화 강세로 7주 최저치까지 하락했으나 주 후반 들어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금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근원소비지출은 1991년 이후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1.90달러(2.57%) 오른 75.8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원유 공급이 계속해서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3년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중 미국 소비자 지표 등이 예상을 밑돌면서 가격이 일부 조정받았으나 대부분의 기관에서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겨울 에너지 소비량을 가늠하기 위해 북극의 소용돌이와 라니냐에 집중하고 있다. 북반구 겨울의 기온이 떨어질 경우 원유 공급이 매우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204.5달러(2.19%) 내린 9,128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달러화 강세, 중국의 전력난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 탄소 중립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주요 생산 공장의 가동이 제한되면서 비철금속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이 역으로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도 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4.75센트(2.80%) 상승한 541.50센트, 소맥 12월물은 부셸당 31.5센트(4.35%) 오른 755.25센트, 대두 11월물은 38.50센트(3.00%) 내린 1,246.5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소맥은 재고가 기존 예상 보다 감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생산량 역시 예상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점쳐지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옥수수는 에이커당 수확량이 감소할 거란 전망이 재고량 증가 예상 우려를 상쇄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두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요원한 가운데 추수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품목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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