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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대상 150곳 추가

현재 307개社 혜택…사업 확대키로

10% 할인 적용·가입비 50% 지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당초 계획보다 최소 150개 이상의 기업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부도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쇄 도산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애초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50개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기업들의 큰 관심에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며 현재까지 307개 업체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업들의 비용 부담 경감과 보험 가입률 상승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영 환경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기업 간 거래가 얽혀 있는 제조기업의 특성상 매출채권보험이 연쇄 도산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기업의 경영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지난달 2021년도 3회 추경을 통해 3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고 연말까지 최소 15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주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제조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기업 1곳당 최대 200만 원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 10%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예를 들어 400만 원의 보험료를 내야 했던 기업은 도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 할인액을 합쳐 최대 180만 원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보험료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와 맞물려 도내 기업들의 채권거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영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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