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약보합세다.
8일 오후 1시 49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9% 하락한 6,551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09% 하락한 434만 5,000원이다. 에이다(ADA)는 0.47% 하락한 2,759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1% 하락한 52만 9,000원, 리플(XRP)은 0.23% 하락한 1,296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8일 오후 1시 49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32% 하락한 5만 3936.85달러에 그쳤다. 이더리움(ETH)은 0.68% 상승한 3,579.76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3.2% 상승한 2.19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5% 오른 433.19달러, 테더(USDT)는 0.08% 하락한 1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7억 6,049만 달러(약 20조 3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986억 6,202만 달러(약 2,742조 9,43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내린 74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나흘간 400% 이상 급등했던 시바이누 코인(SHIB)이 급락하며 하향 조정세로 돌아섰다. 시바이누 코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0.000033314달러(약 0.040원)까지 상승하며 일주일새 4배 이상 상승했다. 시바이누 코인은 이날 하루에만 40% 넘게 상승하며 단숨에 전체 시가총액 15위 암호화폐에 등극했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바이누 코인의 상징인 시바견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한 것을 급등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8일 시바이누 코인은 0.00002214달러(약 0.026원)까지 급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8일 오후 2시 9분 코인마켓캡 기준 시바이누 코인은 전일 대비 22.35% 하락한 0.0000228달러(약 0.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 코인은 도지코인(DOGE) 킬러를 자청하며 등장한 밈코인이다. 2020년 8월 '료시'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창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