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의 송병준 의장이 자회사인 미디어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대표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에 취임해 양사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컴투스는 밝혔다.
송 의장은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산하에 직속 조직인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를 설립해 그룹 전체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총괄할 계획이다.
전략 커미티 조직과 함께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지식재산권(IP) 크로스오버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해나간다. 또한 컴투스와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미래 미디어 시장의 독보적인 생태계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이번 변화로 컴투스가 추진 중인 콘텐츠 밸류체인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게임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왔으며, 위지윅스튜디오까지 합류해 메타버스 및 트랜스미디어 사업에서 추진력을 얻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박관우, 박인규 대표는 위지윅스튜디오 경영 일선에서 기술력 및 사업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컴투스의 핵심 임원직을 겸임하며 양사 협력 체계의 결속력을 높여간다. 국내 CG 분야 1세대인 박관우 대표는 컴투스의 CMVO(Chief Metaverse Officer)를 맡아 메타버스 분야를 향한 기술 협업을 이끌고, 박인규 대표는 CCSO(Chief Contents Strategy Officer)로서 IP 크로스오버 및 콘텐츠 확대 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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