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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임원의 고백…"난 조폭 출신, 사람도 죽였다"

“라이벌 갱단에 살해 친구 보복 과정서 무관한 사람 살해”

나이키 조던 브랜드의 회장 래리 밀리./나이키 홍보행사 유튜브 캡처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끄는 래리 밀러 회장이 자신의 어린 시절 살인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밀러 회장이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6살이던 1965년 18세 소년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언급했다.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16살이던 1965년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되자 보복하기 위해 3명의 친구와 총을 들고 나섰다.

밀러 회장은 그 과정에서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를 죽였다. 가장 처음 마주친 사람이 화이트였는데 그는 친구의 죽음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밀러 회장은 살인죄로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는 “(살인에) 아무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훨씬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밀러 회장은 “이 사건에서 도망친 오랜 세월 때문에 나는 과거를 숨기려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측근인 마이클 조던과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에게도 관련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백은 곧 출간될 밀러 회장의 자서전 ‘점프, 길거리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에 상세히 담길 예정이다.

그는 “한 개인의 실수가, 인생 최악의 실수이더라도 나머지 인생에서 일어날 것을 지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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