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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의 상생에 팔 걷은 한국수력원자력

학생들이 한수원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아인슈타인클래스’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최대 발전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곳곳에 발전소가 위치한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폭넓은 지역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재육성이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국내 우수 대학생들이 주변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멘토가 돼 영어와 수학 등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육 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해 11년간 멘토 600여명과 멘티 4,100여명이 거쳐갔다. 지난해와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 외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191억원에 달한다.

원자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 및 어패류 방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원전 주변 지역에서는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넙치와 우럭, 돔 등의 치어를 방류하고 수력발전소 주변 지역에는 뱀장어, 붕어, 다슬기, 메기, 동자개 등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전소 ‘주변 어민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 생태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적이다. 한수원은 2006년부터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혈액검사와 단순 방사선 검사 뿐 아니라 암, CT, 심장정밀,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30여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3만3,000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도 실시한다. 취업률이 80%에 달한다. 2012년 경상북도, 경주시와 손잡고 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을 설립해 특수·배관용접 등 4개 과정을 운영해 2018년까지 70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했다. 2019년에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으로 통합, 현재까지 202명의 기능인력을 추가로 양성했다.

한수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상가 영수증을 KF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생수(生守)캠페인’과 릴레이소비를 통해 9배의 소비효과를 창출하는 ‘1339캠페인’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펼쳤다. 생수캠페인은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과의 소통과 상생은 한수원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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