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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상관없이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모임…내달 22일부터 유·초중고 전면등교

■ 내달 1일 '위드 코로나' 돌입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4명 가능

사진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모습./연합뉴스




다음 달 1일부터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가 4명 이하로 제한된다. 대부분 생업시설의 운영 시간 제한은 모두 풀린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감염취약시설에는 ‘방역 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가 도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1단계에 들어서는 다음 달 1일 오전 5시부터는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다.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은 자정까지로 영업제한을 받는다. 학원도 11월 21일까지는 시간 제한이 유지된다.



고위험시설에는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 노래연습장·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등 13만 개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출입할 때는 접종 완료 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보여야 한다. 방역 패스는 다음 달 7일까지 1주일의 계도 기간을 둔 뒤 본격 시행한다.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자율 시행을 허용한다. 정부는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한 사람은 방역 패스 적용 예외 대상에 두기로 했다.

학교도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는 11월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 대학도 내년 새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이 원칙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적극적 진단 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 수칙은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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