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펄프업계, '중대재해 제로 목표' 안전보건대회 개최

태림페이퍼 안산공장,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산업부장관 표창

한국제지연합회 관계자들이 4일 2021 제지·펄프 안전보건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연합회는 4일 대전에서 '2021 제지·펄프 안전보건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주요 제지사업장의 안전관리자 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영상 및 사례집 공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대응상황 점검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내년 1월에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앞서 각 사업장별 이행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무 범위, 안전체계 정비, 유해·위험요인 개선 방안 등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제지연합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각 사업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산업부장관 표창에 태림페이퍼 안산공장이 선정됐다. 김돈석 아세아제지 세종공장 명예산업안전감독관과 이성환 무림SP 부장도 우수 안전관리 유공자로 뽑혔다.

안재호 제지연합회 회장은 "사업장 안전이 회사의 경쟁력이되는 시대가 됐다"며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