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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열풍에 '명품 수선'도 뜬다

리셀 수요 등 늘어 유망 산업 부상

롯데, 플랫폼 '럭셔리앤올'에 투자

필웨이는 AS 서비스 정식 론칭

수선 기간 동안 명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는 럭셔리앤올 안내문/사진=럭셔리앤올




MZ세대를 중심으로 분 ‘명품’ 열풍에 덩달아 명품 수선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새로 산 명품의 가방 끈 등을 조절하거나 리셀을 위한 기존 명품의 수선, 중고로 산 명품을 리폼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다. 이에 블로그나 입소문을 통해 찾아가야했던 명품 수선 업체를 연결해주는 명품 수선 플랫폼은 롯데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판이 커진 국내 명품 시장의 유망한 파생산업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벤처스는 최근 ‘럭셔리앤올'에 투자했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럭셔리앤올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수선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라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에서도 해외진출과 연계된 투자목적으로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럭셔리앤올은 수선전문업체들을 플랫폼에 입점시켜 모바일앱에서 결제, 수거, 수선, 배송조회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명품수선은 물론 정기케어, 리폼, 대여, 리셀, 보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명품 직영의 수선업체는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거나 본사 정책으로 인해 가방끈 조절 등의 서비스는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 명품을 소지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믿을수 있는 명품 수선 서비스를 찾으려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롯데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럭셔리앤올은 향후 롯데온 등 롯데 쇼핑 채널과의 협업 가능성도 남아있다. 럭셔리앤올 관계자는 “롯데온이나 롯데탑스 등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선 수요가 많은 중고 명품 플랫폼에서도 수선 중계가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 1위 필웨이는 올해 '필웨이 AS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필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정상급 명품수선업체들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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