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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3분기 순이익 1,804억...'역대 최대'

WM·IB부문 활약...3Q 누적 순익 지난해 기록 넘어서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3분기 1,8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개별 기준) 2,465억 원, 순이익 1,804억 원을 달성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 4,411억 원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4,109억 원)을 3개 분기 만에 돌파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증여랩, 힙합랩 등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로 상품 수익이 확대됐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디지털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이미지 개선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기업금융(IB)부문은 국내외 주요 딜이 주효했으며 폐기물, 태양광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확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세일즈&트레이딩(S&T)부문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 등 ESG 금융을 활성화하고 신규 상품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베트남 등 신흥국과의 전략적 제휴와 증여랩, 힙합랩 등 신개념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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