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가상자산 투자보호위원회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빗썸 투자자보호위는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에 따른 위법행위를 조정하고 투자자 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사내기구다. 금융업계, 학계, 법률·회계, 시민단체 등 외부 인력을 주축으로 해 임직원의 코인 상장 관련 비위행위,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 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은 추천을 통해 선임한 1인과 허백영 대표이사가 선출될 예정이다. 빗썸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도 위원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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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준법 의식을 강화하는 내부통제위원회도 만든다. 빗썸 관계자는 “금융회사에 준하는 내부통제 의사결정 시스템 정착을 위해 자체 의사결정기구인 내부통제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국내 4대 거래소 가운데 유일하게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보류된 상태다. 업비트, 코빗, 코인원은 순차적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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