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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어린이병원 의사 4명도 돌파감염…'부스터샷' 확대 속도 낸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한 의료진 4명 양성 판정

정부 "60세 이상 고령층 등 부스터샷 접종기간 단축"

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주민이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밖으로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대 어린이병원 의사 4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과 60대 이상 고령층 등 백신 접종을 일찍 마친 집단을 중심으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추가접종'(부스터샷) 확대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속 전임의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임의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임의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2일 확진 판정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다행히 추가 확진이 없다"며 "진료 공백이나 병원 시스템에 지장을 줄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임의 4명은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의료진의 경우, 접종완료 이후 6개월 가량 경과하면서 돌파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정부는 이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시기를 접종완료후 6개월에서 5개월로 앞당긴 상태다. 의료진 외에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며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시기를 기본접종 완료 뒤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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