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제조기계 생산업체 지오엘리먼트가 17일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지오엘리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29.89% 오른 4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오엘리먼트는 상장 첫날인 11일 시초가가 공모가 1만 원의 2배로 형성된 후 30%가 더 오른 ‘따상’을 기록한 후 급락세를 타며 1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첫날 ‘따상’ 마감은 실패한 셈이지만 다음날부터 상승세는 가팔랐다.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450%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박막증착 시장의 성장과 독점적인 제품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던 스퍼터링 타겟(점유율 50%)의 최초 국산화를 통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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