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5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한다는 소식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5분 코스닥시장에서 인포뱅크(039290)는 가격제한선인 29.91%까지 오른 1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포뱅크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드 카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라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힌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개발업체 모트렉스(118990)와 스마트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22.55%, 17.36%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기업인 오비고(352910)도 20.87% 오른 1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부적으로 5~7년 뒤로 잡았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는 핸들과 액셀러레이터가 없으며, 승객들은 앉아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다. 또 아이패드를 채용한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자동차는 애플의 각종 서비스 및 기기와 통합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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