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인췍] 파월 연임·NFT 과세 이슈 등 혼탁한 암호화폐 시장…앞으로 향방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임…BTC와의 상관관계는?

금융 당국, NFT 현행법상으로 규제 가능…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입장” 비판

ICO 합법화?…확정은 아냐

"6만 1,500달러 이상 지지 받을 때 확실한 상승세 보일 것"





비트코인(BTC)이 5만 7,000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연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한 가격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과세 이슈까지 불거졌는데요.

향후 BTC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한 주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임…BTC와의 상관관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물가상승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틀 뒤인 24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5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25%P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금리와 BTC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그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BTC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각광받았습니다. ‘디지털 골드’로 부상한 배경이죠. 그런데 금리가 오르고 물가가 안정되면 BTC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반등 없이 BTC는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조정은 단기적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제롬 파월 의장과 함께 임명된 레이얼 브레너드 부의장이 디지털 달러에 호의적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그의 영향력으로, 크립토 산업에 친화적 규제 분위기가 조성되면 합법화기 이뤄지면서 장기적으로 강세장을 보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금융 당국, NFT 현행법상으로 규제 가능…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입장” 비판


국내에선 NFT 과세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여한 도규상 금융위원회부위원장이 NFT는 현행법, 즉 특정금융거래정보법으로 규제할 수 있고 과세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과세를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NFT가 보통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로 거래되는 만큼 취득가액, 양도가액 산정 기준 등이 모호해 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현행법에 따라 NFT가 규제가 가능하다면, 현재 NF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일정 요건을 갖추고 가상자산사업자로 금융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 영업에 해당하죠. 그러나 당국은 이들 기업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금융 당국의 입장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 정부가 암호화폐 과세 등에 대해 업계에 혼란을 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CO 합법화?…확정은 아냐


앞으로 암호화폐공개(ICO)가 가능해질 것이란 소식도 나왔는데요. 금융 당국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낸 자료에 법인만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간 정부가 ICO를 공개적으로 금지해 온 만큼, 업계에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관련 법이 제정되면 ICO가 합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자료는 금융 당국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논의를 위해 ‘가상자산 이용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기본 방향 및 쟁점을 전달한 것으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6만 1,500달러 이상 지지 받을 때 확실한 상승세 보일 것"


앞으로 BTC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김호중 AM 대표는 “거래량이 많아지고, 이번주 주봉이 양봉으로 마무리하면 추가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주봉 상 5만 6,500달러 상을 지지를 했기 때문에 지지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6만 1,500달러 이상의 지지를 받을 때 확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