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에 신임 대표이사 내정안까지 발표하며 전날 주가가 급등했던 카카오페이(377300)가 장 초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2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18.31% 급등한 21만 6,500원에 장마감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만 원선을 돌파했다.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연속 강세 마감하며 20% 넘게 상승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12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 변경 결과, 카카오페이의 특례 편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하기 위해선 상장 이후 시가총액 규모가 50위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데, 카카오페이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의 시총 규모는 28조 원 수준까지 늘어나며 코스피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에는 카카오페이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원근 전략 총괄 부사장(CSO)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했고, 전략적 인수합병(M&A)를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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