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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글로벌 대체투자인컴펀드, 해외 우량 인프라·리츠에 투자

해외 ETF로 분산투자…6개월 수익률 13%

고수익보다 '금리알파' 찾는 투자자에 적합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대체투자인컴펀드는 배당·임대료 등 주기적인 현금(인컴)이 창출되는 인프라·리츠 등 대체 투자 상품에 투자한다. 직접 투자 방식이 아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TF자문포트폴리오(EMP) 상품이다. 미국 우선주에 투자해 고배당을 노리는 ‘인베스코 프리퍼드 ETF’, 전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글로벌 리츠 ETF’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글로벌 대체투자인컴펀드의 총설정액은 56억 원이며 최근 수익률(환노출형 기준)은 △1개월 2.37% △6개월 13.10% △12개월 29.40%다.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동성의 힘으로 지난 2년간 용광로처럼 뜨거웠던 주식시장은 부양책 효과가 소멸되면서 수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권고가 잇따른다. 글로벌 대체투자인컴펀드는 주식에서 한 발짝 물러나 해외 인프라·부동산 등 안정적인 배당이 발생하는 대체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주기적인 현금이 나와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서도 높은 가격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전가력이 높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실제 글로벌 대체투자인컴펀드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와 리츠 상품의 가격 안전성과 배당력은 보통 주식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 2016~2020년 글로벌 인프라지수의 연간 변동성 수준은 13.6%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지수의 15.1%보다 낮았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인프라지수와 글로벌 리츠지수가 각각 3.8%, 3.4%를 기록해 MSCI 월드지수(2.3%)의 성과를 앞질렀다.

해당 펀드는 고수익보다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정도의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안정성에 무게를 둔 상품이지만 경기 국면별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 알파(α)를 창출한다.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경기민감도가 높은 리츠 ETF의 비중을 늘리고 하강기에는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를 교체하는 식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김우주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고배당주·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인컴펀드와 달리 부동산 등 정통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저성장 저금리로 배당주·채권 등 전통 인컴 자산만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경기회복에 따른 완만한 금리 상승 시 인컴 수익의 동반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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