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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 기업도 CES 간다...현대重, 첫 전시관 마련

포스코·KAI·한화, CES 참관 준비

두산重도 수소기술 대거 선보일듯

경북 포항운하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사내벤처인 아비커스의 12인승 크루즈가 자율운항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중공업




조선·철강·기계·방산 등 중후장대 대표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2’에 집결한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기술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272210)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CES 2022 참관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329180)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전시관을 꾸린다. 출품한 제품 7개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두산중공업(034020) 역시 전시관을 차리고 차세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건 방산업체들의 CES 참관이다.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 개화하며 한화시스템과 KAI는 위성·로켓 등 항공우주 분야의 실무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참관단을 꾸리고 있다.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허브 TF 수장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참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경영진을 포함한 참관단을 보낼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작년 CES에서 포스코 ICT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1월 CES에 첫 데뷔한다. CES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 운항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양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또 원격 조정기술과 AI 등 스마트 기술을 덧입힌 건설·산업기계 솔루션도 소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아래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기계 분야의 AI와 머신러닝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총괄하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267250) 신임 사장의 참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정 사장은 올 10월 그룹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9년 CES 첫 참관 후 3년 만에 다시 현장을 방문할지가 관심사다.

두산그룹도 CES에 전시관을 마련해 친환경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트라이젠’ 등 7개 혁신상을 받은 두산그룹은 이번 CES에서 수소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1월 두산그룹의 첫 CES 참가 당시 행사장을 직접 챙겼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다시 CES 2022에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박 회장은 CES 2020에서 에너지·건설기계·로봇·드론 등 두산의 미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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