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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1.3만→15.3만원·'매수' 의견

두산그룹, 채권단 관리체제 조기졸업 임박

실적 턴어라운드 및 자회사 성장 가시화





하이투자증권이 두산(000150)에 대해 “그룹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으로 불확실성 해소 뿐 아니라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 자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3,000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대폭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034020)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 6,000억 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손자회사 매각 등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했다. 두산은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등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에서 4,352억 원을 출자했다. 올해 두산은 모트롤 사업 분할 매각, 두산중공업에 두산퓨얼셀 지분 출자 등을 완료했다. 또 올해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해 두산밥캣 지분을 가져오는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 사업 부문 매각을 완료했고 두산건설에 대한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인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1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금액 중 7,000억 원을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수소터빈 분야에 3,000억 원, 해상풍력에 2,00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에도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는 부채비율 감소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 하에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 신규 사업 자회의 성장도 가시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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