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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올해의 아시아인 선정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사진) 감독이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수여하는 2021년 ‘올해의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6일 “황 감독이 사회를 비추는 유용한 거울을 제시하는 창조성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 “오징어 게임은 자본주의와 불평등, 그리고 사회가 어떻게 불우한 이들을 대하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을 촉발했다”며 “할리우드에 비영어권 콘텐츠의 생존력을 강렬하게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의 ‘올해의 아시아인상’은 지난 2012년 제정 첫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시작으로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싸우는 연구자와 기업인 등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이 중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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