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오픈씨는 브라이언 로버츠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CFO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월마트를 거쳐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에서 CFO를 역임한 바 있다.
로버츠 CFO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경험은 아직 없지만 최근 부상하는 웹3과 NFT 기술은 90년대 중반의 이베이(eBay)를 떠오르게 한다"고 전했다. 이베이는 9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로버츠 CFO는 IPO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오픈씨는 생존을 위해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미래의 성장 로드맵을 고려하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FT 분야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1등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