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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활약 개시, 차학연 등장…시청률 4.6%

'어사와 조이' / 사진=tvN '어사와 조이' 10회 방송 캡처




'어사와 조이' 옥택연이 탐관오리 소탕 작전을 개시했다.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연출 유종선)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4.6%, 최고 5.4%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빌런들을 혼쭐내는 이언(옥택연)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언은 왕(조관우)의 허락하에 강변사우 일당을 잡아들였다. 명목은 삼남에서의 비리와 횡포였지만 그가 생각하는 그림은 따로 있었다. 세자(이준혁)의 죽음에 박승(정보석) 부자가 관여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다. 과거 기억에서 치종의를 찾아낸 이언은 진실에 한발 다가섰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연적 승율(차학연)의 등장은 이언과 조이(김혜윤)의 로맨스에 긴장을 더했다.

박승을 겨냥한 이언에게 힘을 실어준 예상 밖 조력자는 왕과 대신들이었다. 편전 앞에 모인 대신들은 왕에게 박승을 파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언은 충청도 비리 집단 수괴 박태서(이재균)와 해운판관을 살해한 박도수(최태환)을 고발했고, 그 배후로 박승을 지목했다. 박도수의 이름이 나오자 절박해진 박승은 왕 앞에 무릎을 꿇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 말했다. 그러나 이언은 그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이언은 왕에게 박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잡아들여 국문할 것을 청했다.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왕은 뜻밖에도 이를 승낙했고 박승은 충격을 받았다.



조이와 광순(이상희)은 한양 생활 첫걸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하필 그들이 만난 중개인이 한양의 문제적 사기꾼이었기 때문이다. 혼란에 빠진 두 사람을 구한 이는 외지부 승율이었다. 승율은 이미 조이와 인연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고향 여울골에서 함께 나고 자란 소꿉친구였던 것이다. 승율의 도움으로 조이 일행은 무사히 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조이와 비령(채원빈), 광순은 곧 새로운 집을 그들만의 색채로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이언은 한양 거리를 헤집으며 박도수와 차말종(정순원), 지맹수(김현준)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박태서의 행방만은 묘연했다. 초오를 들고 대제학(박충선)을 찾아간 이언은 불법 초오밭 주인이 박태서였음을 밝히며, 그들 부자가 세자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내놓았다. 세자 사망 당시 임시 시약청을 꾸린 사람이 영의정 박승이라는 점, 그 후 증가한 초오 처방량까지. 이언은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는 그날 본 낯선 얼굴의 치종의가 가짜라고 확신했다. 국문 전까지 치종의와 관련된 증좌를 가지고 오겠다며 "박승과 박태서를 이번에는 잡을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는 이언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했다.

승율의 등장은 이언과 조이의 묘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조이의 기별 소식에 "제일 먼저 날 찾았어야지. 그러니까 애초에 나랑"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승율의 모습은 그동안 숨겨온 순정을 짐작케 했다. 이언은 조이와 승율이 주막에서 사이좋게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언의 속도 모른 채 조이는 해맑게 이언을 반겼다. 조이만 모르는 두 남자의 신경전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사에도 로맨스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잡히지 않은 박태서의 존재는 모든 일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박승 역시 지금은 몰락한 듯 보이지만 왕까지도 주무르며 세력을 떨치던 인물이기에 방심할 수 없다. 이언과 수사단이 진실을 향해 계속 직진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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