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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도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연말 시즌 영향 미칠까

유희열, 스케줄 전 선제 진행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워너원은 스태프 확진에 3년만 재결합 무대 어렵게 마무리

'걸스플래닛' 출신 그룹 케플러는 데뷔 내년 1월로 미뤄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0명 안팎을 오가고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나는 등 유행이 다시금 확산하면서 방송가나 대중음악계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11일 열리는 엠넷 음악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비롯해 연말 시즌에 잇따라 열리는 시상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수 겸 방송인 유희열. /사진 제공=KBS




가수 겸 방송인 유희열은 전날 진행했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안테나가 11일 밝혔다. 안테나 측은 유희열이 전날 오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가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안테나 측은 덧붙였다. 그와 접촉한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싱어게인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 영향이 불가피하다. JTBC '싱어게인2'에는 유희열 대신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며, 유희열이 진행을 맡은 JTBC 예능 ‘다수의 수다’는 지난 6일 녹화를 했으며, 공동 진행자인 차태현을 비롯한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녹화에 스페셜 MC를 기용한다.

MAMA에서 3년만의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는 그룹 워너원. /사진 제공=엠넷


그룹 워너원은 코로나19 탓에 11일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3년 만의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지 못할 뻔 했다. 워너원 멤버 중 MAMA 무대에 참석하지 않는 라이관린을 뺀 10명 전원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엠넷은 이에 이날 새벽부터 경기도 파주시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 파트 3' 등 MAMA 무대 영상을 사전 녹화했다.

이들은 스태프 중 한 명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엠넷 측은 “워너원은 2021 MAMA 레드카펫과 본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2시간 넘게 추위에 떨었던 팬들에게 “예정된 시간에 녹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 드려 매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케플러(Kep1er)는 코로나19 여파로 데뷔를 내년 1월로 늦췄다. 케플러의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발매 예정이었던 케플러의 미니 1집을 내년 1월 3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케플러의 현장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여파로, 멤버들은 당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스태프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MAMA 출연도 취소했다.

걸그룹 케플러.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데뷔를 내년 1월로 늦췄다. /사진 제공=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잇따르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은 전날인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엠넷의 MAMA에도 시상자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신사와 아가씨'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한 분이 양성이 나와 촬영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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