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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수어하는 옴팡이로 감사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 수어 기브티콘 출시

카카오가 구매건당 1,000원 기부


카카오(035720)는 연말을 맞아 이모티콘 구매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브티콘(Give-tico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브티콘은 캠페인 기간 동안 특정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모바일 후원 상품이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13건을 출시, 누적 기브티콘 구매자 수는 175만 4,000명에 이른다.

이번 기브티콘은 수어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수어 기브티콘’으로 제작됐다.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간 판매하며, 카카오는 판매 건당 1,000원(최대 1억 원)을 기부한다. 모인 기부금은 카카오의 사회 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된 농인·청각장애인 관련 모금함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수어 역사교육 △농인 아티스트들이 제작하는 수어 예술 콘텐츠 제작 △청각장애인 인공와우 외부 장치 교체 및 보청기 지원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 농인 부모에게 태어난 청인 자녀) 인식개선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수어 기브티콘은 이모티콘 작가 16명과 농인 문화 예술 기획사 ‘핸드스피크’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농인으로 구성된 핸드스피크에서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질 메시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수어 이모티콘의 완성도를 높였다. 핸드스피크는 농인,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소외와 참여 기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다.

또한 이모티콘 10주년을 맞아 옴팡이, 늬에시, 뽀시래기 쟈근콩, 오니기리, 혀땳은앙꼬, 세숑, 놀자곰, 가족티콘, 푸루와 배코, 망상토끼, 동그리, 허니베이비 벌군, 쥐방울, 베니, 춘배, 야코 등 인기 이모티콘을 만든 작가 16인이 뜻을 모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핸드스피크 소속 아티스트가 이모티콘에 사용할 단어를 수어로 표현해 직접 촬영 후 전달하면 작가들이 영상을 보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각 캐릭터의 생김새와 특징을 고려해 수어의 손동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를 한 개씩 맡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수어 기브티콘은 이모티콘 10주년에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수어 기브티콘을 통해 기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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