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패션뷰티 등 스타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해 지난 달 월 사용자 수 520만명을 기록하고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블리에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개발과 더불어 에이블리 전용 결제 시스템 구축도 할 계획이다. 또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에이블리와의 더욱 강력한 협업관계 구축을 위해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를 통해 300억원의 투자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약 1,7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남다른 혁신성 및 성장성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라이징 스타로 부상한 에이블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MZ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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