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도시公, ESG로 체질개선

17일 ESG경영 포럼 및 선포식

내년 전담조직·컨트롤타워 구축

인천도시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글로벌 스탠더드인 ESG를 기반으로 한 경영 전략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선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용어다. 특히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iH는 오는 17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ESG 경영 포럼 및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iH는 세계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해 5년 전인 2017년도부터 ESG 경영을 준비해 왔다.

친환경 경영을 위해 친환경 제품(녹색제품) 구매, 디지털 및 그린뉴딜 세부과제 마련, 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국내 최초 스마트도시건설 실시 계획 승인, 생활 SOC 설치 등 공공성 강화로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인권경영&CS 경영 선포, 사회공헌 활동 지속, 스마트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정보·통신(IT)기술 도입으로 건설공사 안전 확보, 중장기적 인력양성 체계 확립을 위해 경력개발제도(CDP)도입, 광역 주거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 사회적 책임 경영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인사제도 혁신, 신 윤리경영 선언, 이사회 운영, 노사협력 강화, 대외소통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관리계획 수립 등을 통해 투명하고 유연하며 참여 지향적 지배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iH형 ESG 경영 전략은 올해 준비단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숙성단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각 부서에서 전사적으로 수행해온 ESG 경영 요소들을 분석해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ESG경영 시스템 시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뉴(New) ESG 비전 및 목표로 설정’이라는 추진과제를 설정한 데 이어 정보공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4대 전략 방향도 설정했다.

지난 9월 iH형 ESG 방향 제시와 경영지수 체계 도출을 위해 세부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오는 17일에는 ESG 경영선포에 이어 내년에는 전담조직을 신설, ESG를 위한 컨트롤 타워도 마련할 계획이다.

iH는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출범한 UN 산하 기구인 UNGC는 ‘지속가능한 기업과 이해 관계자의 글로벌 운동을 총동원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UNGC에 가입한 국내 지방 공기업은 SH공사, GH공사, 광주시 도시공사, 충청남도개발공사, 제주도 개발공사 등 5개에 이른다.

iH는 이러한 숙성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경영보고서(CoP)를 발간, ESG경영의 로드맵과 가이드 라인을 마련, 2025년부터는 세계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으로 체질 개선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iH는 지난 5년간 ESG 경영 기반을 토대로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라는 모든 환경을 학습해 가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며 “앞으로 기업 리스크, 재무, 신사업, 사회적 가치 등 경영 전반에 불어 닥칠 내외부 사회적 경제적 통제 요인들의 선제적 파악과 ESG요소들의 통합 관리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