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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회 2곳 포함 밤사이 28명 확진

북구 참포도나무장로교회 3명 추가…누적 25명

중구 성안제일교회 1명 추가…누적 48명

송철호 울산시장이 1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밤사이(15일 오후 6시~1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자 집단별로 보면 북구에 위치한 참포도나무장로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참포도나무장로교회는 지난 14일 확인된 지표환자와 가족 확진자의 교회 방문으로 감염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교인 23명에 가족 2명이다. 확진자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성안제일교회는 신도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교인 44명과 가족 3명, 기타 1명이다.



울산시는 해당 교회 모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 지역은 남구 10명, 중구 5명, 북구 3명, 동구 6명, 울주군 4명이다. 이들은 울산 6205~6232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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