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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신한금투 “웹케시, 국내 독보적인 B2B 뱅킹 플랫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B2B 뱅킹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KT 계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경리나라’ 솔루션의 고속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3분기 웹케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0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17.1% 증가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세분화된 B2B 뱅킹 플랫폼 솔루션은 ▲공공기관/초대기업 전용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 전용 ‘브랜치’ ▲중소/소기업 전용 ‘경리나라’ 등으로 나뉜다.

황성환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은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의 꾸준한 성장, 경리나라 고속 성장세 유지가 주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웹케시 B2B 솔루션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 및 ERP와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통합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며 “기존 은행마다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며 번거롭게 처리하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여 매출/매입 관리, 증빙/영수증 관리, 송금 등의 업무가 대폭 간소화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T로부터 144억원을 조달하며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을 마쳤다. KT는 KT계열사 및 통신가입자(사업자)를 대상으로 KT경리나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AI경리나라를 출시하여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지원하며 가입자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3분기 기준 KT경리나라 고객 4,000개는 최근 6,00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1,000여개씩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초기 출시 시기에 버금가는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2년 1분기 전후로 무료 고객들의 유료 전환이 예정되어 있어 과거 경리나라 중심의 고속 성장세가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웹케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23억원, 영업이익은 21% 오른 1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2년에는 ▲인하우스뱅크Lite 버전 출시 ▲브랜치 프로모션 확대 ▲KT경리나라 고객 유료 전환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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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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