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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 日 판타지 명작 ‘베르세르크’ 손잡고 해외 공략 박차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에 일본 판타지 명작 ‘베르세르크’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한다.





24일 김택진 엔씨소프트(NC) 대표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TJ’s Letter’ 영상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어느덧 리니지W를 세상에 선보인지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리니지W 항해를 함께한 이용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리니지W가 글로벌 진출을 고민할 때 서로 다른 게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리니지 세계에서 어떻게 함께 즐길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면서 “그래서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IP들을 리니지W 안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또 그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IP를 가지고 리니지를 즐기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TJ's Letter 유튜브 영상 캡처


리니지W의 첫 번째 협업 IP는 ‘베르세르크(Berserk)’다. 故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원작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다. 전세계 20여국에서 번역되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0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다.

리니지W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과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리니지W 안에서 베르세르크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단순 IP 차용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김 대표는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글로벌 IP들을 계속 선보이겠다”며 “리니지W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상편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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