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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대 꿈틀…安, 지지율 7% 넘었다

20대·중도층 중심 빠르게 상승

여야 단일화 시계도 빨라질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세무사 시험 불공정 논란 관련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몸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정권 교체 여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야권 선두 주자의 가족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갈 곳을 잃은 중도층의 표심이 안 후보에게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대선판에서 안 후보의 지지세가 막판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TBS가 지난 24~25일 실시해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7.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5.8%)에 이어 7.3%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12월 2주 차 조사에서 2.8%로 최저점을 찍었던 지지율은 3주 차의 1.8%포인트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만 2.7%포인트나 뛰었다. 이 후보(-2.7%포인트)와 윤 후보(-1.6%포인트)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20대와 중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안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일주일 새 6.3%포인트나 급증한 10.0%를, 20대 지지율도 8.0%포인트 늘어난 16.4%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선택한 무당층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율은 17.4%로 높게 나타났다. 안 후보는 리얼미터와 오마이뉴스가 19~2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5.6%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여야의 단일화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꼽히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김 교수가 18·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안 후보의 정치적 멘토로 활동한 만큼 안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안 후보가 윤 후보보다는 이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단일화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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