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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달 16% 하락…기관투자자 매도 때문?

기관 투자자, 늦게 진입했다면 수익 크지 않아…"다른 자산 비중 늘렸을 듯"

비트코인, 올해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 강화

12월엔 예외…S&P 500 지수 5% 오르는 동안 BTC는 16% 하락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다.

29일 오전 10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99% 떨어진 4만 7,87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BTC가 하락하면서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내렸다. 이더리움(ETH)은 4.43% 떨어진 3,807.9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88% 떨어진 536.7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은 6.75% 하락한 178.61달러다.

국내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56% 떨어진 5,840 만원이다. ETH는 2.76% 하락한 464만 4,000원, BNB는 2.38% 하락한 65만 5,000원, SOL은 4.51% 하락한 21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일부 기관투자자가 BTC를 매도하면서 하락이 발생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매트 말리(Matt Maley) 밀러타박 주식회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만약 기관투자자가 올해 상승장에 늦게 진입했다면 암호화폐 투자 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손해를 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관투자자가 주식 등 다른 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BTC 투자 비중을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BTC는 올해 미국 증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화 현상이 강화됐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번 달 이 패턴이 무너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달 S&P 500 지수는 5% 상승한 반면 BTC는 16%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 베일리(Mike Bailey) FBB 캐피털 파트너스 이사는 “매번 새로운 변동성이 발생하는 것은 BTC가 투기성 높은 자산이란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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