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로 치솟았던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9일 0시 기준으로 29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로 올랐다가 24일과 25일 300명대로 줄어든 후 26일과 27일 각각 270명과 237명으로 줄어들었다.
신규집단감염 사례는 부산진구 시장과 주간보호시설에서 발생했다. 부산진구 시장에서는 종사자 2명이 18일과 24일 확진된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2명과 접촉자 4명 등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진구 주간보호시설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은 모두 격리됐다.
금정구 초등학교와 요양병원, 연제구 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 감염사례에서도 관련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5명은 숨졌다. 80대 2명, 70대 1명, 60대 2명이다. 이들 중 4명은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접종자는 2명이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7명, 60대 18명, 50대 3명이며 40대 이하 4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4.1%로 63개 병상 중 53개를 사용 중이다. 일반병상은 689개 중 494개를 사용해 가동률 71.7%를 나타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820개를 사용해 가동률 58.4%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