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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억씩 받는다'…역대 최대 연금받는 美 공무원은 누구?

55년 근무에 코로나 극복 때까지 계속 근무할듯

은퇴하면 연4억 연금 받아…수령액 더 늘 수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역대 연방 정부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은퇴할 경우 매년 35만 달러(한화 약 4억1,6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만 81세가 된 그의 지난해 연봉은 43만4,312달러(약 5억1,600만 원)로 연방 공무원 중 최고액이다. 미국 연방 공무원의 연금은 근무 기간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3년간 연봉 평균의 80%다. 또한 10년 이상 일한 공무원은 추가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에 따라 포브스가 파우치 소장의 연금을 계산한 결과 역대 연방 공무원 연금 중 최고액이 나왔다.



파우치 소장이 기록적인 연금을 받게 되는 것은 연방 정부에서 무려 55년을 근무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37년 전인 1984년 NIAID 소장으로 임명된 뒤 정권교체와 관련 없이 계속 소장직을 유지했다. 포브스는 계산 과정에서 올해 파우치 소장의 연봉이 아닌 지난해를 포함한 3년간의 연봉 평균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연금 수령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뉴욕포스트는 파우치 소장이 조만간 연금을 받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예측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은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전까지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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