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다.
3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3.44% 오른 10만 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안랩은 10만 9,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랩은 지난달 30일 21.50% 급등한 9만 8,900원에 마감했다 .이외 안철수 후보 관련주로 묶이는 써니전자(004770)도 같은 시각 7.51% 급등한 5,0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여론조사(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안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출마 이후 첫 두 자릿수 지지율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도덕성 자질 논란으로 인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안 후보는 “1월 말부터 2월 초순, (구정)설 주변으로 제가 ‘3강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며 “(단일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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