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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세월호처럼 尹도 국민의 힘도 가라앉을 것" 논란

"윤석열 이미 바닥…김종인 '벌거벗은 임금님 전략' 아무도 안속아"

"검찰당에 접수당한 野, 5년 전 반성 안 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동명이인인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빗대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확실한 승리 전략에 대해 “가만히 있으면 이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추 전 장관은 “이준석 선장의 세월호는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가만 있으라’ 했다”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왠지 기시감이 든다”면서 “가만히 있으면 (윤석열) 후보도, 국민의힘도 가라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선장은 가만히 있으면 구조의 손길이 곧 미칠 것처럼 아이들을 속이고 대피 행동을 막았고 혼자 탈출하고 살아남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모든 메시지와 연설문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서는 "후보에게 투명장막을 쳐줄 테니 멋있게만 보이도록 하라는 '벌거벗은 임금님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윤석열) 후보의 실력이 이미 바닥나 보이는데 완벽한 후보로 보이게 치장하겠다 한들 후보 본인을 빼고 아무도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로봇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한 윤 후보를 향해서도 "로봇으로 줄어드는 일자리 대책에 전 세계가 고민하고 그 중 하나가 로봇세인데 질문이 왜 나왔는지 이해조차 못 하는 후보"라며 "참담하다. 권력을 잡는 것 외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관리한다고 관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저격했다. 끝으로 "5년 전, 청와대 밖에는 우병우 라인이, 청와대 안에는 최재경 민정수석이 들어가 검찰당이 박근혜씨를 도왔어도 촛불 탄핵을 막지 못했다"며 "다시 검찰당에게 접수당한 국민의힘은 5년 전 반성을 아직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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