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기부·유산기부신탁 확대"…신영證, 동산병원과 업무 협약

김대일(왼쪽)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과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영증권

신영증권이 계명대 동산병원과 유산 기부 신탁 및 계획 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과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계획 기부자를 발굴 및 연계하고 유산 기부 신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중에게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획 기부란 기부자의 뜻에 맞게 기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방법이다. 유산 기부 신탁은 계획 기부를 이행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으로 위탁자가 변호사·세무사 등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부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자산 승계 계획까지 수립 및 실천하는 계약이다. 김 본부장은 “유산 기부 신탁은 기부자의 뜻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실행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이 부동산을 포함한 기부 재산을 확대하는 한편 유산 기부 신탁을 통한 국내 기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를 계획하거나 고민 중인 분들에게 다양한 기부 방법을 안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