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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택시 지붕 광고' 모토브와 맞손…서울지역 가맹택시도 함께 모집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UT LLC)는 모빌리티 어반테크 스타트업 모토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토브는 택시 지붕에 달린 디지털 광고판을 운영한다. 광고판에 달려 있는 30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등 150종 도시 공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UT는 모빌리티 사업 전문성을 모토브의 광고 표시 기술 역량과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업화 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자 모집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이날부터 2월 28일까지 함께 가맹 특별 모집을 한다. 특별 모집을 통해 가맹에 가입한 기사는 모토브의 스마트 기기설치 시 지급되는 수익금과 더불어 UT와 모토브가 지원하는 설치비, 보증금 등의 가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 개인택시 선착순 300대로, 이후 지역을 확대해 모집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톰 화이트 UT 최고경영자(CEO)는 “U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서울에서 가맹 사업자 유치를 확대하고 모집한 가맹 기사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상생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어려운 시기에 UT와 함께 모빌리티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향후 협력 서비스 확대 뿐 아니라 UT 가맹 서비스 고도화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T는 작년 11월 우티(구 티맵택시)와 우버를 통합한 신규 앱을 선보였다. 같은 달 서울 및 인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 발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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